취미 생활/짧은 생각

[짧은 생각]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adjh54 2024. 1. 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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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드는 짧은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친구와 작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서로가 작년에 한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작년에는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더라.. 작년에 진짜 크게 깨달은 한 해였던 거 같아"라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일인데, 그래도 '내가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흘러가겠지'라는 기대감에 대한 실망으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친구나 친한 직장동료에게 '독서 모임을 나가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자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책에 대한 관심도 많고 똑같은 책을 읽고 다른 사람은 어떤 생각으로 책을 접근했을까? 아니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독서 모임에 참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작년에는 행동으로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항상 친구나 직장동료가 반문으로 “그래서 독서 모임 언제 갈 건데?”라고 매번 물어봤습니다.
그럼 항상 핑계로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데 나에게는 큰 결심이 필요해..."라고 물음에 회피해왔던 거 같습니다. 매번 물어보는 사람도 민망하지만 매번 듣는 저에게도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저의 메모장 하나의 글에는 '해야 했는데 하지 못했던 일들'이라는 주제의 글이 있습니다.
 총 8개의 계획이 있는데 막상 읽어보면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단기로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들로 보입니다. 
매번 하나씩 늘어나는 글을 보면서 또 한 번 제 자신에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작년의 이러한 부끄러움을 안고 2024년을 보낼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당연히. 새해도 다가왔으니 올해는 꼭 이루어야겠다는 큰 다짐과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수동적으로 무언가가 자연스레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나 누군가는 하겠지 라는 생각들은 옳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이루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계획을 세우고 직접적인 행동을 취함으로써 좀 더 능동적인 행동을 해야 무언가를 이룰 수 있겠구나라고 느낀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올해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이 듭니다.
이 생각에 대해 든 생각은 ’ 무엇이든 우선 시작을 해보자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듭니다. 일을 끝까지 해내지 못하였을 때 사용하는 고사성어인 '작심삼일'이라는 말도 있지만 어쨌든 삼일은 했다는 의의를 가지고 있기에 핑계를 가지고 '다음에.. 다음에.. 해야지'라는 말보다는 삼일이라도 해보자라는 목표로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것을 할 때 두려움이 많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또한 어떠한 이유로 핑계도 생길 수 있고 내가 가진 하나의 편견이 내 발목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같이 이야기했던 친구도 똑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했지만 정작 무언가를 시작할 때 긴장이 되기는 했지만 막상 하고 나니 집에 도착해서 “뭐야 별거 아니었네”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제 자신에 대해 별거 아닌 일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만으로 끝나지 않는 직접적인 실천을 할 수 있는 한해로 이루어져야겠다라는 목적으로 제 자신에 대해 반성하는 짧은 생각이였습니다.

 
 
 
[부록] 
 
혹시 '떠벌림 효과' 라는것을 알고 있으신가요?

떠벌림 효과는 '어떤일을 다른 사람에게 알렸을 때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인해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을 하게 되고 결국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떠벌림 효과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공개적으로 알림으로써 주위 사람들의 지원을 받아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효과. | 외국어 표기 | profess effect(영어) | 주변에 공개적으로 자신의 결심을 밝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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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이러한 떠벌림 효과가 저에게는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해서 이렇게 글을 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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