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드는 짧은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매년 새해가 다가오기 전에는 내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항상 세웠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목표는 작년에 부족했던 것들이나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들을 생각하면서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작년보다 더 나은 한 해를 보내야지!'라는 생각으로 연말에 목표를 세우고 새해를 맞이해 왔던 것 같습니다.
매년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작년의 계획들을 되돌아보았을 때는 후회가 남는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가 이 상황을 놓치지 않고 잘 잡았더라면..!'이라는 생각이나 '조금 더 그때의 시간을 알차게 보냈더라면..!'이라는 생각들로 후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후회들을 생각하면서 '내가 그때 너무 큰 목표를 세웠는가?'라고 되새겨 보았을 때는 '그렇지는 않았다'라는 답이 나왔지만, 그렇다면 왜 이루지 못했을까라는 문득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때에는 '선택과 집중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올해 내가 높은 순위로 가졌던 1순위, 2순위 목표들을 보았을 때, 이 부분에 대해서 집중하고 크게 시간을 투자하며 힘을 쏟았어야 했지만, 오히려 다른 부분을 선택하여 엉뚱한 시간을 더 쏟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듯,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였던 이유는 두 가지 이유로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2024년 목표라고 리스트를 작성해 두었지만, 이를 자주 '되돌아보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연말에 '2024년 목표'라는 제목을 가지고 이루어야 할 것들을 리스트로 적어두었습니다. 그러나 적어두기만 하였지, 중간중간 이를 이루기 위해서 '회고'를 하면서 현재는 얼마만큼의 목표치를 이루었는지에 대해서 되돌아보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구체적인 목표가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2024년도에는 헬스장 가기'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가정했을 때, 이에 따르는 구체적인 목표는 없었기에 이 목표를 위해서 헬스장을 등록만 해도 목표는 달성할 수 있는 것이었고, 단 한 번만 갔을 때도 목표를 달성하는 격이 되니 '본질적인 목표의 목적을 잃어버리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본질적인 목표로 헬스장을 한 주에 몇 번을 가겠다라는 것이나 체중을 몇 키로 줄이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했지만, 이러한 구체적인 목표가 없었기에 애매모호한 목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깨닫고, 올해에는 좀 더 다른 방식의 계획을 세웠던 것 같습니다.
2025년도 목표는 '내가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두어서 계속적으로 리마인드'를 할 수 있도록 바꾸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막연한 2025년도에는 '00 하기'라는 목표가 아닌 큰 목표를 두고 하위에 '분기 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두고 이를 중간중간 체크할 수 있도록 바꾸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작년에 부족하다고 느꼈던 계획을 보완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러한 보완도 필요하지만, 매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생각하고 목표만 세워두는 것은 의미 없다'라는 점인 것 같습니다.
생각하고 목표만 세웠지 이루지 못하는 것은 의미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내가 직접 이 목표를 위해서 시간을 투자하고 경험해 보고 느껴보면서 목표에 대한 수정을 할 수 있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목표가 실패를 할 수도 있지만, 해보니 정말 나에게 잘 맞는 목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직접 해보고 부딪쳐서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2025년도가 새롭게 시작되는 만큼, 목표로 한 것 들을 항상 상기하면서 직접 부딪쳐 보면서, 계획을 모두 이룰 수 있는 한 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문득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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