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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짧은 생각

[짧은 생각] 여행

문득 드는 짧은 생각을 적어봅니다. 오랜만에 친구와 시간이 맞아서 일본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드는 짧은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여행 전 여권을 확인해 보니 2017년도에 다녀온 해외여행 이후에 가는 여행이었습니다. 그동안 다들 가는 해외여행을 안 가고 뭐 하고 살았나라고 생각도 드는 한편, 막상 간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신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잡힌 여행이라 시간을 맞추다 보니 2주 안에 항공, 숙소, 교통을 예약해야 했고, 바쁜 친구를 대신해서 찾아보고 예약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예약이나 계획들이 참 귀찮고 번거로운 것들도 많기에 준비과정이 힘들다는 생각을 했지만, 지나서 생각 해보니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대부분 그동안 여행에서 같이..

취미 생활/책 리뷰

[책 리뷰]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책을 읽고 좋았던 글귀나 생각들에 대해 정리를 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아직 마흔이 되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 중에 하나였습니다.예전에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하석진님이 나오는 편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내용 중 하석진님이 읽고 있던 책이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라는 책이었습니다. 철학이라는 책 분야는 생소하였지만, 그 당시 책을 내용이 잠깐 언급되었는데 상당히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하여 이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어보게 된 것 같습니다.처음에는 책을 읽는데 "나이에 대한 제한이 있는걸까?"라는 생각에 "아직 30대인데 읽어도 될까?"라는 엉뚱한 생각도 해 보았지만, 어느 나이 때 읽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었던 것 같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왜 그동안 안 ..

취미 생활/짧은 생각

[짧은 생각] 상대적이거나 혹은 절대적인 생각

문득 드는 짧은 생각을 적어봅니다. 대학교를 다닐 때, 학점에 대한 평가 기준으로 상대평가 혹은 절대평가를 통해 평가받았던 기억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러한 상대평가는 사전적으로는 개인의 학업성과를 다른 학생의 성적과 비교하여 집단내에서의 상대적 위치로 평가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절대평가는 사전적으로는 특정 점수와 같은 절대적인 기준으로 학업 성취도인 성적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전적인 의미로 봤을 때, 두 개의 차이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점수를 받거나 혹은 내 자신의 능력만을 평가하여 점수를 받는다는 차이가 있다고 해석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평가적인 부분에서도 상대적, 절대적 기준이 있지만 생각에 있어서도 '상대적인 생각'과 '절대적인 생각'이 있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예컨대 “내가 ..

취미 생활/짧은 생각

[짧은 생각] 취미 생활 : 글쓰기

문득 드는 짧은 생각을 적어봅니다. 몇 년 전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싸이월드가 복구가 되어서 그때의 사진이나 글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때 인기가 많았기에 그때의 추억들이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추억들은 그 시절의 모습이 담긴 사진첩이나 가끔씩 적었던 게시판, 친구들과 비밀글로 적었던 방명록들을 보면서 추억에 빠지는 한편으로는 이불킥을 할 것 같은 '흑역사들'이 적혀있는 부끄러운 글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적었던 글들을 보면서 그때는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나서 보니 그때의 상황의 뭐가 힘들다고 ‘왜 그렇게 이야기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글들도 있었습니다. '지나 보니 정말 별거 아닌 작은 일이었는데...'라며..

취미 생활/짧은 생각

[짧은 생각] 결정을 잘 하는 편이신가요?

문득 드는 짧은 생각을 적어봅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점심 메뉴로 무엇을 고를지에 대해 고민을 하는 일이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먹고 싶은 점심 메뉴가 있다면 이를 따라서 선택하지만, 의견이 없다면 메뉴로 무엇을 고를지 항상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점심 메뉴가 적혀 있는 '룰렛 시스템'을 만들어서 룰렛이 결정해 주는 메뉴를 가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주로 이럴 때는 여러 가지 메뉴가 모여있는 건물로 찾아가서 각각 의견을 취합하여 선택하여 점심 메뉴를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점심 메뉴와 같은 작은 결정에서부터 하루에 크고 작은 수많은 결정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하루종일 결정과 씨름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결정들은 누군가의 의견을..

취미 생활/짧은 생각

[짧은 생각] 가끔은 뒤 돌아보면서 살기

문득 드는 짧은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어린 시절의 모습을 부모님이 필름 카메라로 찍어 인화하여 앨범으로 만들어 주신 것이 있습니다. 가끔 어릴 적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때 사진이 궁금하다고 앨범을 펼쳐서 종종 보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며 그때를 회상하면 ‘~이때는 ~이랬지’라고 추억하며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요즘은 클라우드 한 구석에 있는 사진들은 하나의 폴더에 정리만 되어 있지 앨범보다는 잘 챙겨보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렇듯 문득 인화된 사진들이 있는 앨범을 보면서 어린시절을 회상하지만 평소 나는 하나의 일에 대해 ‘뒤를 돌아보면서 살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뒤 돌아보는 것을 '회고(回顧)'라고 합니다. 한자 의미로는 돌아올 회에 돌아볼 고로 의미하며 ..

취미 생활/짧은 생각

[짧은 생각] 우물 안 개구리

문득 드는 짧은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속담을 알고 있으신가요? 우물 안 개구리 속담은 우물 안에서만 사는 개구리는 하늘의 넓이나 바다의 깊이를 우물만큼의 넓이와 깊이로만 이해한다는 뜻입니다. 개구리는 우물이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우물을 벗어나게 되면 더 넓은 세상이 있음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저 역시 지금 살고 있는 이곳이 하나의 우물이라고 생각하고 전부임을 생각하며 살 때가 많지만 이러한 생각을 깨는 시점이 있었습니다. 20대 초반에 군대를 입대하기 전에 친누나가 워킹 홀리데이를 마치고 돌아올 시점에 저에게 “호주로 올래? 같이 여행하자”라는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때는 해외여행이 전무했던 저에게는 '군대 입대하기 전에 큰 경험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누나가 있는..

취미 생활/짧은 생각

[짧은 생각] 작은 일과 큰 일로 분리하여 생각하기

문득 드는 짧은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살다 보면 하나의 행동이나 일을 할 때에 큰 하나의 목적을 가지지만 나를 유혹하는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오늘은 방 정리를 해야겠어!"라고 마음을 먹었을 때, 방 정리를 하다 보니 다이어리도 나오고 예전 추억들이 나오면 그것을 펼쳐보게 되고 시간이 흘러서 정작해야 할 방 정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다음 주에 해야겠다"라는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도 가끔 개발하는 도중에, '이 프로세스를 순서도로 남겨두면 나중에 좋을 거 같아'라고 도중에 순서도를 그리고, 'API 명세서로 남겨두면 나중에 찾기 쉽겠지?'라고 개발 도중에 작성하다 보면 주 목적이 되는 일에 대해 벗어나고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 '그래서 하려고 했던 일이 뭐지?'라는 ..

취미 생활/짧은 생각

[짧은 생각] 개발자로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문득 드는 짧은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개발자로 직업을 선택하고 지금까지 일하면서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에 대한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지금은 실천하는 것들도 있지만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첫 번째, 누적된 데이터를 쌓지 못하였던 점 그 당시에는 눈앞에 있는 것만 보이고 당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급급하였고 미래를 위해 누적된 데이터를 쌓지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누적된 데이터는 '그동안 해왔던 일들'을 의미합니다 '망각 곡선'이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경과에 따라 나타나는 일반적인 망각 정도를 그래프를 통해 제시한 가설입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망각은 학습 직후 20분 내에 41.8%가..

취미 생활/짧은 생각

[짧은 생각]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마음

문득 드는 짧은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작년을 돌이켜 봤을 때 후회가 남는 행동 중 하나는 '손해 받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진 것이였습니다. 작년을 보내는 동안에는 '내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고 조금은 예민했던 시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작은 일에 대해서도 손해 받지 않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내가 왜?'라는 생각에서 시작을 하여 이해관계에 있어서도 '내 사람에게만 잘하면 되는 거지! 모두에게 잘해줄 필요 없어!'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누군가에게 손해를 주지 않고 나 또한 손해 받지도 않겠어!'라는 생각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인간관계에서도 편협한 생각들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또한 직접 내가 느껴보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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