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새롭게 React 관련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서 공부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새롭게 맡기 전에 1년간 AngularJS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행했지만 React라는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게 두려움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에서는 충분히 스터디 할 시간을 주어졌고, 책을 보면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스터디를 하던 중 뭔가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이론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너무 막연한 이론만 하고 있는 게 아닐까? 내가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황도 아니고.. 내가 뭐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던 시점에 '학습적 코딩'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는 우선 기능을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이미 갖추어진 프로젝트 기능에 작은 기능을 하나 만들어 보면서 점차 하나씩 늘려가는 방식입니다. 이미 정형화된 패턴을 가지고 있기에 새로운 작업은 아니었고 이러한 패턴들을 익혀서 우선은 개발을 해보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보면 어떻게 데이터 처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흐름은 어떻게 이어지는가에 대해서 쉽게 익혔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좀 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찾아보고 기능에 대해 익히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학습을 하다 보면 명확한 이해를 하지 못한 채 미숙한 기능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습을 하는 데 있어서 이론만 보고 있는 것보다 우선 기능을 만들어보고 막히는 부분에서는 찾아보는 방식이 좀 더 빠른 학습방법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고사성어와 같이 백번을 듣는 것보다 한 번을 물어보는 것보다는 뜻과 같이 백번을 이론을 보느니 차라리 한 번의 경험을 하는 경험주의 개발자가 되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문득 무작정이지만 직접 경험을 해보고 부딪쳐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새로운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회사에서 쉬운 것만 하거나 매일 하던 것만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두려움을 극복해서 새로운 것에 대해 우선은 부딪쳐 보면서 경험해 본 다음 그때 가서 추가 공부를 하거나 개념을 이어가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험을 해보고 안 해보고의 차이는 크다’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고 두려움 없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