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가끔은 뒤 돌아보면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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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짧은 생각
문득 드는 짧은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어린 시절의 모습을 부모님이 필름 카메라로 찍어 인화하여 앨범으로 만들어 주신 것이 있습니다. 가끔 어릴 적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때 사진이 궁금하다고 앨범을 펼쳐서 종종 보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며 그때를 회상하면 ‘~이때는 ~이랬지’라고 추억하며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요즘은 클라우드 한 구석에 있는 사진들은 하나의 폴더에 정리만 되어 있지 앨범보다는 잘 챙겨보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렇듯 문득 인화된 사진들이 있는 앨범을 보면서 어린시절을 회상하지만 평소 나는 하나의 일에 대해 ‘뒤를 돌아보면서 살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뒤 돌아보는 것을 '회고(回顧)'라고 합니다. 한자 의미로는 돌아올 회에 돌아볼 고로 의미하며 ..
[짧은 생각] 개발자를 직업으로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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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짧은 생각
문득 드는 짧은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2016년도에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현재 7년 차 개발자로 밥벌이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개발자를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그 당시에 만났던 귀감이 되는 좋은 분들의 영향으로 이렇게 직업으로 선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났었고 지금도 만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개발자'라는 직업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작은 수능을 본 이후에 그때까지 내가 어떤 학부를 선택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도중에 '친한 친구'의 추천이 있었고, 그때에 게임도 좋아했고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정보통신학과'를 선택하여 입학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지나서 생각해보면 정말 어이없는 ..
[짧은 생각] 여유로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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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짧은 생각
문득 드는 짧은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운전면허를 바로 땄습니다. 오랫동안 장롱 면허로 지니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서 부모님께 운전 연수를 받았을 때가 있습니다. 운전 연수는 주말에 집 근처에 짧거나 중간 코스인 곳으로 주로 월미도나 강화도를 운전을 하며 운전 연수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운전 연수 중에 부모님이 자주 하시던 말씀은 '천천히 가라'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운전이 서툴고 익숙하지 않아서 하신 말씀이기도 했지만 덧붙여서 하신 말씀인 '바쁜 사람은 보내고 내 패턴대로 여유롭게 운전해라'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이 말을 되돌아서 생각을 해보니, 운전 자체도 천천히 가라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내 마음을 천천히 두라'는 말씀으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지금도 운전을..
[짧은 생각] 우물 안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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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짧은 생각
문득 드는 짧은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속담을 알고 있으신가요? 우물 안 개구리 속담은 우물 안에서만 사는 개구리는 하늘의 넓이나 바다의 깊이를 우물만큼의 넓이와 깊이로만 이해한다는 뜻입니다. 개구리는 우물이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우물을 벗어나게 되면 더 넓은 세상이 있음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저 역시 지금 살고 있는 이곳이 하나의 우물이라고 생각하고 전부임을 생각하며 살 때가 많지만 이러한 생각을 깨는 시점이 있었습니다. 20대 초반에 군대를 입대하기 전에 친누나가 워킹 홀리데이를 마치고 돌아올 시점에 저에게 “호주로 올래? 같이 여행하자”라는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때는 해외여행이 전무했던 저에게는 '군대 입대하기 전에 큰 경험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누나가 있는..
[짧은 생각] 작은 일과 큰 일로 분리하여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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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짧은 생각
문득 드는 짧은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살다 보면 하나의 행동이나 일을 할 때에 큰 하나의 목적을 가지지만 나를 유혹하는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오늘은 방 정리를 해야겠어!"라고 마음을 먹었을 때, 방 정리를 하다 보니 다이어리도 나오고 예전 추억들이 나오면 그것을 펼쳐보게 되고 시간이 흘러서 정작해야 할 방 정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다음 주에 해야겠다"라는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도 가끔 개발하는 도중에, '이 프로세스를 순서도로 남겨두면 나중에 좋을 거 같아'라고 도중에 순서도를 그리고, 'API 명세서로 남겨두면 나중에 찾기 쉽겠지?'라고 개발 도중에 작성하다 보면 주 목적이 되는 일에 대해 벗어나고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 '그래서 하려고 했던 일이 뭐지?'라는 ..
[짧은 생각] 개발자로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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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짧은 생각
문득 드는 짧은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개발자로 직업을 선택하고 지금까지 일하면서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에 대한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지금은 실천하는 것들도 있지만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첫 번째, 누적된 데이터를 쌓지 못하였던 점 그 당시에는 눈앞에 있는 것만 보이고 당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급급하였고 미래를 위해 누적된 데이터를 쌓지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누적된 데이터는 '그동안 해왔던 일들'을 의미합니다 '망각 곡선'이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경과에 따라 나타나는 일반적인 망각 정도를 그래프를 통해 제시한 가설입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망각은 학습 직후 20분 내에 41.8%가..
[짧은 생각]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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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짧은 생각
문득 드는 짧은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작년을 돌이켜 봤을 때 후회가 남는 행동 중 하나는 '손해 받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진 것이였습니다. 작년을 보내는 동안에는 '내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고 조금은 예민했던 시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작은 일에 대해서도 손해 받지 않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내가 왜?'라는 생각에서 시작을 하여 이해관계에 있어서도 '내 사람에게만 잘하면 되는 거지! 모두에게 잘해줄 필요 없어!'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누군가에게 손해를 주지 않고 나 또한 손해 받지도 않겠어!'라는 생각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인간관계에서도 편협한 생각들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또한 직접 내가 느껴보지 않았지..
[짧은 생각]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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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짧은 생각
문득 드는 짧은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친구와 작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서로가 작년에 한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작년에는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더라.. 작년에 진짜 크게 깨달은 한 해였던 거 같아"라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일인데, 그래도 '내가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흘러가겠지'라는 기대감에 대한 실망으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친구나 친한 직장동료에게 '독서 모임을 나가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자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책에 대한 관심도 많고 똑같은 책을 읽고 다른 사람은 어떤 생각으로 책을 접근했을까? 아니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독서 모임에 참가..
[짧은 생각] ChatGPT의 의존도는 얼마나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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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짧은 생각
문득 드는 짧은 생각을 적어봅니다 IT분야에서 작년도 제일 핫했던 분야는 ‘인공지능’ 키워드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인공지능을 이끈 것은 대규모 언어모델에 기반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LLM: Large language Models conversational A.I.)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제일 인기 있는 모델은 ChatGPT라고 생각을 합니다. [Stackoverflow Survey 2023] AI 조회 도구로 가장 많이 사용된 툴 말 그대로 ‘프롬프트’라는 명령창에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AI 모델이 그동안 학습해 왔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답을 응답해 주는 형태로 수행이 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이렇게 간단한 기능으로 외국에서는 변호사 시험에 응시하였는데 합격에 이르는 높은 점수를 ..
[짧은 생각] 천재 개발자를 만나 보신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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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짧은 생각
문득 드는 짧은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가끔 주위분들에게 "천재 개발자는 어떤 사람일까요?"라고 물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막연한 생각으로 "천재 개발자를 어떤 사람일까요?"라고 물었을 때, "글쎄, 그럼 넌 어떤 사람이 천재 개발자인 거 같아?"라는 저에게 되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혼자서 뚝딱뚝딱 뭔가를 잘 만들고… 음…"으로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못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천재'라는 단어는 사전적으로 '보통사람에 비하여 극히 뛰어난 정신능력을 선천적으로 가진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생각을 해본다면 '보통 사람에 비해 뛰어난 사람일 것이고 선천적으로 개발에 탁월한 사람을 의미하는 걸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 인사 평가에서 S등..